기사제목 단상 – 제103회 총회 정견발표회 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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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제103회 총회 정견발표회 ⓸

기사입력 2018.09.0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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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목사의 부총회장 당선의 역사적 의미를 읽지 못한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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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선거관리위원회 이은철 목사
 
103회 총회 임원 정견발표가 830()로 모두 끝났다. 각 후보들은 대구 대명교회, 부산 부전교회, 대전 대전중앙교회 그리고 서울 충현교회에서 자신의 정책과 리더십을 내놓았다. 그런데 정견발표회 이후에도 2017년과는 달리 선거판은 여전히 냉랭하다. 왜냐하면 부총회장 후보가 됐던 부서기 후부가 됐던 그 누구도 전국 총대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특히 부총회장 후보들이 2017년 제102회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당선의 의미를 전혀 읽어내지 못했다.
 
 
아쉬웠던 민찬기 목사
그 때문에 정견발표회에서 가장 아쉬운 후보는 당연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이다. 전국 총대들은 최소한 민찬기 목사가 제102회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보여준 그 모습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대구 대명교회 있었던 정견발표에서 103회 정임원과 같은 어울리는 인물을 뽑아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때문에 전국 총대들은 이승희 목사와 가장 잘 어울리고 근접한 부총회장 후보가 단연 민찬기 목사라고 여긴다. 그러나 정작 민찬기 목사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른 두 후보가 민찬기 목사를 훨씬 능가했는지도 의문이다. 오직 김종준 목사만이 잘 준비된 정책을 내놓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 실현 가능성과 실천 리더십에 의문을 갖는 이가 많다.
 
 
선거판을 바꿔버린 97일 정견발표회
2017년 제102회 선거판으로 돌아가자. 201797() 단 한차례 대전중앙교회에서 정견발표회가 있었다. 정견발표회 후 전국 총대들은 엄청나고 폭발적인 사랑을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에게 보냈다. 그렇다. 정견발표회 이전까지 단 한 번도 새누리교회 김정훈 목사의 당선을 의심하는 이가 없었다. 다시 말해서 많은 총대들은 당선 가능성 김정훈 목사, 내가 찍을 후보도 김정훈 목사였다. 그런데 97일 정견발표회 이후에 모든 것이 달라지면서 마치 이승희 목사를 단독후보처럼 생각했다. 관건은 제비뽑기였지만 대암교회 배광식 목사는 광주 한기승 목사의 틀에 묶여 득표도 감표도 제한적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어쩌면 배광식 목사가 2년 후 부총회장 선거에 뛰어들고 또 다시 한기승 목사와 함께 선거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20%의 승리
당시 제102회 선거는 제비뽑기 후 직선제 선거였다. 제비뽑기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아주 재미있는 선거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전국을 파악하는 몇 안 되는 목사장로들이 밝힌 표 성향은 이러했다. 기호 1번 이승희 목사 20%, 기호 2번 김정훈 목사 40% 그리고 기호 3번 배광식 목사 40%로 파악됐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제비뽑기에서 기호 1번 이승희 목사와 기호 2번 김정훈 목사가 통과됐을 때, 기호 3번 배광식 목사의 40% 표가 어디로 갈지가 관건이었다. 당연히 배광식 목사의 40% 표가 대체적으로 기호 1번 이승희 목사에게로 간다고 파악했다. 결코 배광식 목사의 표가 기호 2번 김정훈 목사에게로 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승희 목사의 64% 득표
그렇다면 제비뽑기에서 기호 1번 이승희 목사와 기호 3번 배광식 목사가 통과됐을 때, 기호 2번 김정훈 목사의 40% 표는 당연히 기호 1번 이승희 목사에게로 간다고 평가했다. 결코 기호 2번 배광식 목사의 40% 표가 기호 2번 김정훈 목사에게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당시 지역 정서로 평가됐다. 그리고 마침내 그 정서가 현실이 됐다. 102회 총회 개회일 918() 실시된 부총회장 선거 결과 기호 1번 이승희 목사 921, 기호 2번 김정훈 목사 557표를 얻었다. 결국 기호 1번 이승희 목사는 64% 가까운 총대들의 지지를 받았다. 예상은 적중했다.
 
 
실제적인 공약 제시와 실천
그러나 제102회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당선은 단지 지역 정서와 정치적인 역학 관계 때문만이 아니었다. 당시 이승희 목사는 전국적인 조직 하나 없이 서울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와 대구 서성로교회 김장교 목사를 선거참모로 내세우고 전국을 돌았다. 97() 정견발표회 이전까지 전국을 돌아야 하는 그들의 발걸음이 확실히 무거웠다. 그러나 정견발표회 이후에는 전국 총대들의 관심과 표가 이승희 목사에게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당시 이승희 목사가 내놓은 공약 중 주목받은 핵심어휘를 정리하면 교권 장악이 아니라 총회가 교회의 희망이 되자” “멋대로 하지 않고 법대로 하겠다” “교단의 인재를 데이터 베이스화 하겠다지금 생각해도 확실히 다른 메시지였다. 그런데 이런 메시지가 이번 제103회 부총회장 후보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승희 목사가 여러 정책들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공약은 농어촌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 자녀학자금 지원을 위해 4억 원을 약속이다. 그런데 이 공약이 전국 총대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실그리고 실제로 이승희 목사는 반야월교회와 함께 그 공약을 지켜나가고 있는데 이미 1억 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제103회 총회 기간 수요일 예배 시 1억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번 부총회장 후보들의 공약에는 이승희 목사처럼 실천적인 내용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 때문에 부총회장 후보들이 총회를 위해 구체적인 헌신은 하지 않고 자리를 탐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쇼에 지나지 않았던 총신대 의대 초석
그리고 제101회 총회 정견발표회에서 한 장로 부총회장 후보 한 명은 총신대학교 의대 설립을 위해 초석을 놓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그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공약만 제시했지, 총신대학교 의대 설립을 위해 단 한 푼의 기금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공약을 믿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 단지 인색한 그가 쇼를 했다는 평가뿐이었다. 결국 그는 제비뽑기에서 떨어졌고 그 누구도 그의 공약을 기대하는 이가 없다. 그런 그가 제103회 총회선거관리위원으로 단독 출마했다.
 
 
102회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 당선의 역사적 의미
102회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당선한데는 많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세대교체이다. 이 목사는 59년 생,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81회로 졸업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읽어야 한다. 매직넘버 ‘5981‘를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고 앞으로 총회 임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렇게 105년 늙은 우리 총회가 새롭고 젊은 리더십을 요구하는 시점에서 젊은 리더 이승희 목사가 선택된 것이다. 때문에 이승희 목사의 등장으로 기존 총회 정치권과의 결별은 불가피해졌다. 불가피하게 새로운 정치판, 정치 스타일이 요구된다.
 
 
부서기 당선에 매달리는 한 조직
두 번째로 이승희 목사의 등장은 패거리 정치, 브로커 정치, 사조직 정치, 선동 정치, 고소고발 정치와의 결별이다. 그러나 이제 총회는 달라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거짓 언론과 각종 송사에서 우리 교단을 해방시켜야 한다. 그런데 2017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총회 내 한 정치 조직만이 유일하게 선거판을 맴돌고 있다. 물론 교갱협도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교갱협은 처음부터 조직 선거와 정치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는 오직 한 정치조직만이 패거리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이는 그 정치 조직이 와해됐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그 조직은 부총회장 선거에는 별 관심이 없다. 대신 부서기 후보 당선에 집중하면서 다시 한 번 허수아비 부서기를 통해 제102회 전북 익산 거사를 꾀하고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직전총회장의 비리를 감추려고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김종준 목사가 되겠지만, 그러나 나는 민찬기 목사를 찍겠다
103회 총회를 앞두고 현재 부총회장 후보는 21약 상황이다. 그런데 전국의 많은 총대들은 김종준 목사가 되겠지만, 그러나 나는 민찬기 목사를 찍겠다고들 말한다. 각 후보들은 이 괴리현상을 읽어내야 한다. 지금 전국 총대들은 철저하게 계산된 말과 표정을 짓고 있다. 왜냐하면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A후보를, 그러나 교단을 생각하면 B후보이기에 전국 총대들의 생각이 깊다. 각 후보들은 이 점을 생각해서 막판 선거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부서기 후보
103회 부서기 후보 중에서 기호 1번 윤익세 목사는 제대로 된 전국 유세를 하지 못했다. 아니, 총회선거관리위원회와 크리스천포커스의 악의적인 기사로 선거 유세를 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전국의 많은 총대들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윤익세 목사의 부도덕성을 입에 올린다. 그런데도 아직도 윤익세 목사는 월요일이 되면 칼빈대학교 강단을 지키고 설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때문에 크리스천포커스의 집중공격을 받는 윤익세 목사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기호 2번 이형만 목사에 대해서는 그 어떤 부정적인 소문이 나돌지 않고 있다. 이형만 목사가 비교적 젊은 나이로 교단 정치를 제법 오랫동안 했기에 비판적인 정치적 적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조차도 이형만 목사의 해박한 법과 정치적인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이 목사는 목포서노회원들과 또 부인과 함께 번갈아 전국을 돌고 있다.
 
기호 3번 정창수 목사는 다른 후보와 달리 상대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전남노회와 총회선관위 심의분과와의 금품수수 의혹이 터지자 그 이미지는 급격하게 부정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 그와 친한 총신신대원 83회 동기 마저도 출마를 포기하라는 말을 했다는 소문이다
 
부회계 후보
부회계 후보는 기호 1번 이영구 장로와 기호 2번 문광선 장로이다. 한편에서는 이영구 장로는 서울지구장로회와 전국장로회 후보이며, 기호 2번 문광선 장로는 합동전국장로회와 수도권장로회 후보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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