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 그동안 우리 총회는 외로웠다
그동안 우리 총회는 참으로 외로웠다. 총신대학교를 실질적으로 사유화한 소위 ‘총신측’과의 싸움에서 총회 입장을 대변하고, 방어하는 언론은 거의 없었다. 입이 없으니 상황을 제대로 알릴 수도 없고, 설명할 수 도 없었다. 그러나 교계에 기생하는 많은 언론들은 언론의 자유를 빙자하여 소위 ‘총신측’을 대변하고 비호하며 우리 총회를 난타하였다. 어떤 때는 사실을 왜곡하며, 총신대학교 사태가 전적으로 총회의 잘못으로 빚어진 양 연일 보도하여 여론을 호도하였다. 그런데도 우리 총회는 설명도 변명할 입이 없었던 것이 지난 몇 년의 시간이었다. 혹자는 총회 교단지가 있는데 무슨 말이냐 하겠지만, 그 신문은 명목상 교단지일 뿐이지 총회를 적극 대변하지는 않은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오죽하면 이번 제103회 총회에 기독신문 폐지 헌의가 올라왔겠는가?
특히 2014년 총회장 백남선 목사께서 재직할 시, 총신 문제로 김영우 목사와 갈등이 제99회 총회 현장에 표면화되어 그야말로 총회는 벌집 쑤셔놓은 듯하였다. 당시 제99총회는 총신대학교에 대한 권한이 총회가 아니라, 사학법에 의거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에 있었음에 모두가 놀라 가슴이 철렁하였다. 즉 사학법에 기대선 김영우 목사가 협조하지 아니하면 우리 총회는 총신대학교에 그 어떤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여 전국 교회와 총대들이 매우 당황하였다. 이런 때에 기독신문은 총회의 기관지로써 총회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총회를 대적하는 김영우 목사를 옹호하는 듯한 보도로 일관하였다. 그 예가 2015년 한창 총신대학교 문제로 총회가 시끌벅적 하던 그 어느 날, 기독신문은 한 면 할애하여 김영우 목사에 대한 인터뷰를 실었다. 그것은 말이 인터뷰이지 김영우 목사의 입장을 대변해주기 위한 배려였다. 거기다 우리 총회를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은 제97총회 시 전국 총대들로 구성한 총회비상대책위원회 대척점에 있던 제97총회장에게 적극 협조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제97회 총회장의 뜻에 따라 ‘총회소식지’ 신문을 발간하여 당시 총회장의 부도덕함을 은폐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리고 제99총회 이후에는 소위 총신대학교측 입장을 적극 대변하여 왔다. 또 B신문은 어떠한가. 한 때는 김영우 목사와 철천지 원수인 양, 그를 향해 온갖 비난과 폭로로 일관하더니 2016년 어느 날 갑자기 총신대학교측으로 기울어져 그의 신학을 찬동하는 해괴망측한 행보로 돌변하더니 지금은 총회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총회는 총신대학교측과의 싸움에서 연일 언론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기만 하였다.
현재는 이런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모씨가 총회를 분열시키려한다는 소문이 나돌 즈음에 일반사회의 시민단체를 흉내 내서는 ‘무슨 연대’라고 하는 이상한 단체가 급조되어 총회 개혁을 방자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소위 소설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자신들의 뜻과 반대되는 정치적인 인사들을 향해 마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언론은 그것을 뉴스 형식으로 전국교회와 총대들에게 전달하며 우리 총회를 마구 휘저었다. 그런데도 우리 총회 교단지는 꿀 먹은 벙어리이고, 나머지 인터넷 언론들도 대다수 反총회적 입장이었으니, 우리 총회는 그저 외롭기만 하였다. 그래서 나름 우리 총회를 대변하는 언론이 필요하다는 중지를 따라 『합동기독신문』을 새롭게 창간하기에 이르렀다. 우리 『합동기독신문』은 우리 총회를 보호하고 전국교회와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다. 한 인터넷 신문처럼 거짓된 제보도 진실하게 믿어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하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보도하지 않을 것이다. 철저하게 사실에 근거한 보도를 전할 것이다. 물론 상대방에게도 반론권을 제공할 것이다. 광고주나, 후원자들에게 아부하기 위하여 사실을 날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겐 그럴 이유가 없다. 우리는 『합동기독신문』에 우리의 생계를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합동기독신문』은 우리 총회와 총회 지도자들을 지키고 대변할 것이다.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밑바닥 의견을 듣고 전할 것이다. 이제 『합동기독신문』은 우리 총회의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한 매체로써 그 역할을 다하려한다.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 조언 그리고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