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획】총신대를 어떻게 할 것인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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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총신대를 어떻게 할 것인가? (2)

기사입력 2018.10.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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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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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창구단일화이다. 우리 총회는 총신대학교 임시이사회와 상대할 창구를 단일화해야 해서 총회입장을 하나로 정리하고 전달해야 한다. 우려스러운 점은 몇몇 앞선 이들의 공명심이다. 개인의 존재감이나, 총회적 입지를 선점하기 위하여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길을 거부하고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인사들을 경계해야 한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 총회를 대변하며 총회의 여론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우리 총회로부터 유일하게 총신대학교 운영관리 책임을 수임 받은 총신운영이사회가 있다. 총신운영이사회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면 된다. 필요하다면 이 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변호사도 선임할 수 있다. 이렇게 최소한의 인원으로 단일창구를 만들어 나가는 길이 가장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우리 총회로서는 총신대학교 문제에 대한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중지가 이미 모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해결방법도 이미 결정되어 있다. 그래서 교육부가 임시이사를 파송한 것이다. 그러므로 쓸데없이 총회 조직상 직위가 있는 분들이 모두 창구가 되어 오히려 일을 번잡하고 혼란스럽게 할 이유가 없다.

 

둘째, 위 조직을 통하여 임시이사들이 총신의 특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를 최대한 지원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총신대학교 문제가 생각보다 수월하게 여기까지 왔다. 102회 총회 동안에도 총신 문제를 내부에서만 해결한다고 열심만 부렸지,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은 게을리 했었다. 예를 들면, 우리 총회 총회장이 교육부장관, 교육부 담당자를 만나고 설명하고 설득하지도 않았다. 또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조직적으로 전개하거나, 정부 민원실을 총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필요한 대외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이러한 실수를 반복할 이유가 없다.

 

셋째. 총회 주변의 사설 언론들과도 긴밀히 소통해서 단일화된 소리를 내도록 엄격히 유도할 필요가 있다.

 

그간 총신대학교 주변에서 하이에나처럼 사사건건마다 특정 사설 언론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총회를 공격하고 해치는 기사를 얼마나 송출했는가. 지난 몇 년 간 우리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왔다.

 

넷째, 아직도 우리 총회 내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거나 흐려서 남아 있는 (무인가) 총장의 추종자들을 철저히 배제해야한다.

 

이들이 또 다시 아무런 제재 없이 총회와 총신대학교에서 활보하게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이들은 또 다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로 나서기 위해 얼굴 뜨거운 로비를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누구인지 우리 총회 구성원이라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총회 내 어느 단체가 어떤 성향이고, 어느 인사가 어떤 성향인지도 다 드러나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지난 날. 총신대학교측과 우리 총회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총회는 총신대학교측 인사에게 중책을 맡기기도 했다.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총신대학교 임시이사들이 종교사학 총신대학교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도록 최대한 도와주되, 주제넘지는 말아야 한다.

 

현재 총신대학교에 대한 모든 국가법적인 권한이 임시이사회에 있고 우리는 그저 참고자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임시이사회가 업무를 막 시작하였음으로 임시이사회에 대한 아무런 평가가 없다. 그러나 일단 임시이사회가 업무를 진행함에 따라 그에 따른 평가와 전망이 엇갈리기 시작하면, 총회 내 여러 세력들의 이해관계도 함께 충돌해서 총신대학교 임시이사회를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총신 문제 해결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교육부가 현 총신대학교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나름대로 해결할 수 있는 성향의 인사들로 임시이사회를 꾸렸다. 그리고 임시이사회의 조직도 갖추었다. 이제 임시이사들을 통하여 총신사태가 잘 마무리되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만 바라보고 있을 일은 아니다. 신자들이 신학교를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다. 조직, 절차, 용어 하나하나가 일반대학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그리고 우리의 처지와 분수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임시이사들이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득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바르게 처리되게 도아야 한다. 그것은 먼저 창구단일화를 이루어 보다 성숙하게 한국교회 최대 교단으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부디 우리 총회가 총신대학교 임시이사회와 좋은 소통이 이루어져 총신대학교가 전화위복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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