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는 총회총무를 비상근 총회 임원으로서 내외활동에 중점을 두고, 대신 상근직원으로 사무총장을 두어 본부내부 행정에 전념하도록 결의했다. 즉 제104회 총회는 “대외 총무를 총회임원(비상근)으로 하고, 본부행정을 위하여 사무총장제도(상근직)를 두어 총회본부 업무를 관장하게 하되 관련 규정은 규칙부로 보내어 처리함이 가한 줄 아오며”라고 결의했다. 그러나 사무총장은 총무의 결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총회는, 그 유명한 총회 총무 황규철 목사와 그냥 그 자리를 3년을 지키고 홀연히 사라진 총무 김창수 목사를 경험했고, 무엇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총무 최우식 목사를 2년 동안 경험했다. 그렇다면 과연? 그동안 총무제도가 문제였는지 아니면 총무들이 문제였는지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총대들은 총무 제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총무들이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3년 만에 총회 총무를 선출할 때마다 총회 총무의 자질과 역할을 기대한 적이 있다. 총회 총무는 최소한 영어를 비롯한 최소한 3개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이를 원했다. 그리고 행정전문가로 하여금 총회본부 행정을 관리하도록 바랬다. 이제는 총회 총무의 역할이 대외활동이 주목적이라면, 굳이 총대 중에서 총회 총무를 뽑아야 하는 회의에 빠지고 만다. 따라서 그동안 제105회 총회에서 총무로 출마할 자들의 허탈감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대내행정업무에 주력할 사무총장에게 3개 언어 구사를 요구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