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제49회 정기총회 이후 선거 후유증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것도 중부지역 패자의 억울함이 아니라 호남의 승자의 죽창 넋두리가 길어지고 있다. 악한 소문을 살펴보니, ‘제49회 수석부회장 선거 1차 개표에서 정진석 장로가 2표 차이로 승리했다. 그런데 재검표한 결과, 정진석 후보의 표 안에 박요한 후보의 표가 무려 10표가 들어가 있었다’는 해괴망측(駭怪罔測)한 주장이 나왔다. 그리고 그 일을 2020년 제50회 영남지역 수석부회장 후보 중 한 사람이 저질렀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졌다. 이에 선거관리위원장 강의창 장로는 “명백한 허위이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강하게 맞섰다.
당시 호남지역의 개표참관인은 박민규 장로이며, 중부지역 참관인은 조길연 장로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이 두 사람은 침묵하고 있는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허위사실을 만들고 배포했는가. 이는 20202년 제50회 수석부회장이 영남지역에서 경선하게 되는데 그 후보를 미리 흠집을 내려는 게 아닌 가 의심이 든다.
이제 제49회 수석부회장 선거 결과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하고 싶다면, 먼저 이 사실에 대한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후에 전국장로회 제49회 수석부회장 당선자의 당선 자격을 일시 정지시키고 일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장로회 회장 강대호 장로는 ‘이번 선관위는 아주 모범적으로 활동했다. 이는 박수를 치고 칭찬을 받아야 하는데, 부정개표를 했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분명하게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조사처리위원회 구성도 자제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다.
선관위 위원이면서 증경회장 강자현 장로는 “선거에서 이긴 쪽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제50회 수석부회장 박요한 장로는 호남지역 장로민심을 다잡는데 힘을 쏟아도 모자랄 판인데, 끊임없는 문제제기로 장로회를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이제 곧 2020년이다. 그리고 오는 1월 13일(월) 총회가 주관하는 금식기도회가 의정부광명교회에서 열리고 14일(화) 장로기도회가 하루 종일 열린다. 하루빨리 전국장로회가 기도하는데 열중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