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획』이회창, 정동영, 안철수, 황교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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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회창, 정동영, 안철수, 황교안에 대해

기사입력 2020.04.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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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정동영.jpg이회창과 황교안.png
안철수, 정동영, 황교안 그리고 이회창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고 미래통합당은 제1야당이라는 명맥만 간신히 지켜냈다. 그밖에 정당들은 그 존재마저도 존립하기 힘들어졌다. 이들 중에는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와 민생당 정동영 그리고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미래통합당 황교안이 있다.
 
그동안 많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들이 있었지만 끝내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이들다.! 판사 출신의 법조인 이회창, MBC 앵커 출신의 언론인 정동영, 기업인 안철수 그리고 앞으로 대권을 이룰 수 있을지 더욱 불투명해진 검사 출신의 법조인 황교안이다.
 
전 국회의원 이회창은 판사 출신의 법조인이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후보(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가 득표율 38.7%를 얻고 2위로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당시 대통령 당선자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가 득표율 46.6%를 얻었지만 역시 낙선했다. 당시 당선자는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2007년 무소속으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15.1%를 얻고 3위에 그쳐 결국 대통령의 뜻을 접어야 했다. 당시 당선자는 이명박 대통령이었다. 그리고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충남 홍성 예산에 출마해 60.9%를 획득해 당선됐다가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
 
전북의 희망 정동영은 방송언론인 출신으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섰다가 26.1%를 얻고 2위로 낙선했다. 당시 당선자는 48.7%를 얻은 한나라당 후보 이명박 대통령이었다. 정동영은 잠재적인 잠룡으로 항상 거론되었지만, 이번 제21대 총선에서도 자신은 물론 소속 민생당도 함께 패배해 몰락했다. 쉽게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무너졌다.
컴퓨터 바이러스 전문가 안철수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 스쿨 경영학 석사 출신의 기업인이다. 안철수는 2013년 노원구병에서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60.5%를 얻고 당선됐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서 52.3%를 얻고 금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나섰다가 득표율 21.4%를 얻고 대통령의 꿈이 좌절됐다.
 
안철수는 2011년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당시 안철수는 50%의 지지율과 36.7%의 후보 적합도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지지율 4%, 후보 적합도 5%에 불과한 박원순에게 양보하고 서울시장 불출마를 하고 철수했다. 그로부터 안철수의 자진 철수, 강제 철수가 이번 제21대 총선까지 이어졌다. 이처럼 지역 지지기반이 전혀 없는 안철수의 정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 출신의 법조인, 국무총리,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은 대한민국 대통령만 빼고 할 것은 다 했다. 그러나 이번에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처음으로 선출직에 도전했지만(40% 득표) 巨艦 더불어민주당 이낙연(58.4% 득표)에게 예상대로 쓴잔을 마셨다. 앞으로 어떤 선출직에 출마할지는 알 수 없다. 역시 지역 기반이 없는 황교안은 출마는 물론 당선 가능성도 보장받을 수 없을 정도로 정치생명 유지가 어려워졌다.
 
그러므로 판사 출신의 법조인 이회창, MBC 앵커 출신의 언론인 정동영, 기업인 출신의 부자 안철수 그리고 검사 출신의 법조인 황교안은 선출직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이들 모두가 고생이라고는 한 번도 하지 않은 금수저이고,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었기 때문이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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