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권성수의 만나테라피】깨우치면 살맛 난다(시편 119: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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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수의 만나테라피】깨우치면 살맛 난다(시편 119:97-104)

기사입력 2020.05.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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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치면 살맛 난다(시편 119:97-104)
Teacher Awakens You for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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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학교에 들어갔을 때 신학에서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교수님이 계십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신 김명혁 교수님입니다. 저는 그 때 김 교수님을 통해서 신학의 균형이라는 것이 제 뇌리에 조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 때 이후로 신학과 목회에 있어서 늘 균형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김명혁 교수님은 제가 신학교 2학년 때 미국에서 귀국하신 후에 권 전도사, 유학 가지 않을래?”라고 하셨습니다. “돈도 없고, 유학 갈 생각도 못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교수님은 그건 걱정할 것 없고... 미국 신학교의 장학금을 받으면 되지. 또 내가 10대 교회에 추천서를 써 줄 테니 이력서와 포부 등을 기록해서 가져 오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김 교수님을 통해서 제가 유학을 가도록 깨워 주신 것입니다.
 
제가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입학했을 때 여러 교수님들 중에 하버드대학교 수학박사 출신, 번 포이쓰레스(Vern Poythress)라는 교수님이 저의 지성의 잠재력을 제일 자극적으로 깨워 주셨습니다. 제 눈에 하나로 보이는 것이 포이쓰레스 교수님에게 열 개로 보일 정도로 포이쓰레스 교수님은 분석적인 두뇌가 천재 급이었습니다. , 지금도 그 교수님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깨어날 정도입니다.
 
목회에 관한한 옥한흠 목사님께서 저의 목회 잠재력을 깨워 주셨습니다. 1989년 말부터 1990, 1991년 내내 격주로 총신 교수로 사랑의교회 설교를 매 주일 4회씩 했습니다. 그 때 사랑의교회 교인들이 스펀지처럼 설교 말씀을 들으시는 것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과천에서 살 때였는데 사랑의교회 과천 순장 몇 분이 제게 밤중에라도 순원들이 문제가 있으면 달려간다고 할 때, 저는 , 평신도가 이렇게 사역하는 교회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제자훈련 목회의 발동을 걸어주신 옥한흠 목사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저의 설교의 잠재력을 깨워 주시는 스승들이 있습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 존 맥아더 목사님, 팀 켈러 목사님. 존 파이퍼 목사님은 가슴이 뜨겁고 핵심을 잡아내는 눈이 예리합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성경을 파고들어 생명의 지하수까지 퍼 마시게 해 줍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성경의 주제에 들어가기 전에 현대 베스트셀러 작가가 그 주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를 미리 소개해서 젊은 청중과 공감을 한 후에 성경이 그 주제를 더 근본적으로, 더 궁극적으로 다룬다고 분석해 줍니다.
 
제게 위와 같은 스승들이 계셔서 저의 지혜의 거인, 잠재력의 거인을 깨워 주셨는데 그 외에도 스승들이 참 많습니다. 믿음의 낙관주의를 가르쳐 주신 총신의 김의환 전 총장님. 침울한 삶을 밝은 삶으로 이끌어내 주고 나의 설교가 현실적으로 먹혀드는 설교가 되도록 여보, 천천히! 예화를 들 때는 충분히 살려 내세요.”라고 하는 사랑하는 아내. 자녀 교육과 학생 교육에 현실적 경험으로 지혜를 전해 주는 두 딸. 대구동신교회에서 당회를 할 때마다 저를 깨워 주시는 장로님들과 저와 함께 생명사역을 감당하는 모든 생명사역자들.
 
제가 평생에 가장 존경하는 분은 물론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시골의 초라한 소년 권성수를 픽업하셔서 양육 교육 훈련을 시키시고 고난을 통해 빚어 주신 하나님!
 
5년 넘는 미국 유학생활 동안 지옥과 같은 고난을 통해서 천국을 제 마음으로 운반시켜 주신 하나님.
 
20여년의 목회기간 중에 한 주일도 빼지 않고 메시지에 생명과 능력을 불어넣어 주신 하나님.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요한복음 157절이 목회 비결이 되게 하신 하나님.
 
성부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성자 하나님께서 시공하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입주하게 하시는 구원의 집에 들어와서 예수 생명을 체험하고 흘러가는 생명사역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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