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수 목사의 만나테라피】 기사입력 2020.08.17 13:17 댓글 0 자유냐? 속박이냐?(요한복음 8:31-32) Are You Free or a Slave? “마스크 쓰지 않을 자유를 달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8월 1일(현지 시각) 파리저광장에서 코로나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날 시위에 1만 7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시위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시위자는 “우리의 자유를 강탈당했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정부의 강제 조치로 자유를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캔자스 주(州)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코로나 발병을 줄이는지 테스트 했습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 감염 위험을 65% 줄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 감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개인의 자유를 위협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3개 주요 도시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공화당 주지사(Brian Kemp)는 애틀란타 민주당 시장 Keisha Lance Bottoms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나옵니다. 마스크를 안 쓸 자유가 진짜 자유입니까? 마스크를 안 쓰면 코로나 감염을 줄일 수 있는데도 마스크 안 쓰는 것이 자유입니까? 자유가 무엇입니까? 아무런 제한이 없는 것이 자유입니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자유입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입니다. 자유는 어느 정도의 제한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유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제한이 있어야 합니까? 자유를 위한 제한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군산시 장미동과 월명동에는 일제의 침탈을 보여주는 증거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호남평야에서 수탈한 쌀을 반출하기 위해 보관했던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 조선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기일 내에 갚지 못하면 토지를 수탈했던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세관업무를 담당했던 옛 군산세관 등. 소작농이 1년 내내 피땀 흘려 지은 곡식 수확량의 75%를 일본에게 빼앗기고 나면, 가족 식량이 어디서 나옵니까? 다음 해의 농사비용은 누가 줍니까? 일제는 사람으로서 생각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착취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지난 토요일이 8월 15일이었습니다. 8월 15일 하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8.15해방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8.15해방의 결과 우리 민족은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36년 동안의 일제 억압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일제의 억압을 받다가 해방되면서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아직도 70여 년 동안 일제의 억압이 아니라 공산독재의 억압을 받고 있습니다. 남한의 우리도 혹시 ‘헌법적 자유’을 잃지 않을까 전전긍긍(戰戰兢兢)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신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로 신앙의 자유를 잃지 않을까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습니다. 다시 질문합니다. 자유가 무엇입니까? 마스크와 관련한 자유가 무엇입니까? 정치적인 억압과 관련된 자유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는 본문에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8:32). 예수께서 말씀하신 자유는 어떤 것입니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참된 자유를 얻어 계속 누릴 수 있습니까? <저작권자ⓒ합동기독신문 & www.ikidok.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논평 제109회 총회-1】 정 ·‘고린도’는 박형대 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가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제7차 ·서인천제일교회 이두형 목사의 책 「인생은 연습이 없어요」 새로운 인생을 열어 위로 목록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