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깨우는 큰 종소리, 광교제일교회 이종석(李鐘碩) 목사 ② 기사입력 2020.09.28 20:08 댓글 0 세상을 깨우는 큰 종소리, 광교제일교회 이종석(李鐘碩) 목사 ① 광교제일교회 이종석 목사는 세 번째 부르심에 순응해 지금의 교회를 일구어냈다. 또 한 번의 속삭임에 순종하여 지금의 가정을 이루어냈다. 이 목사는 영적민감성으로 외부의 시그널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응답했다. 두 번째 부름 : 신학 공부할 생각 없니? 목사가 될 생각이 없었어요 저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제 할머니와 아버지가 기독교인이었어요. 제 이름을 지어주신 분이 청량교회 석병규 목사님이세요. 석병규 목사님께서는 저희 집에 자주 들리셨어요. 목사님이 오시면 저희 어머니께서 밥을 대접해 주셨죠. 그러다 제가 태어나니까 석 목사님께서 제 이름을 지어주셨어요. 제 이름이 쇠북 '鐘'에 클 '碩'자, 큰 종소리란 뜻입니다. 방황했던 중고등학생 시절 당시 저희 아버님은 장로님, 어머니는 권사님이셨죠. 저는 당연히 그냥 교회와 주일학교를 다녔어요. 중학교 가면서부터 주변 사람들은 저를 공부 잘하는 아이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신앙에 고민도 하고 좀 교만해졌어요. 공부한다는 핑계로 교회도 별로 안 다니고 태권도를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태권도로 전국체전 경북 대표선수로 출전했어요. 학교에서는 공부도, 운동도 잘한다고 인정해주었어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저를 모르면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니라고 할 정도였어요. 고등학교와 대학도 졸업했지만 교회에 다시 간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아버지께서는 교회를 가라고 하셨지만, 저는 계속 나중에 가겠다고만 대답했어요. 우연히 다시 만난 김복순 고등학교 때 지금의 제 아내 김복순을 몇 번 만났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인천으로 이사를 가고, 저는 그냥 경북 영주에 남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우연찮게 그 넓은 영등포역을 지나가는 김복순을 만났어요. 동갑내기 두 사람이 다시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김복순이 ‘교회 잘 다니느냐?’하고 물었어요. 정곡을 찔린 저는 '이제 교회 가야지'하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뜬금없이 ‘신학 공부할 생각은 없냐?’고 제안했어요. ‘무슨 소리냐? 신학은 무슨 신학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주변사람들이 죽어나가다 그런데 그 해 11월부터 제 주변 사람들이 죽어나갔어요. 그때가 한양대학교 2학년 때입니다. 중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한양대학교 재학할 때 행당중앙교회를 다녔어요 누가 가자고 한 것도 아닌데도, 스스로 교회에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 행당중앙교회 경인수 전도사와 함께 수요예배를 기다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친구가 '억'하고 쓰러져 죽는 거예요.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업고 갔지만 결국에는 그 친구 장례를 치렀죠. 그때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제 주변 사람들이 죽는 거예요. 갑자기. 한얼산기도원 신비한 체험 그해 12월. 이천석 목사님의 한얼산기도원에 갔어요. 그 추운 12월 한얼산기도원에 올라가면서 기도하기를, “하나님.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저를 만나 주십시오. 저 같은 사람도 하나님께서 쓸모가 있으면 한번 만나도 안 나왔거든. 근데 이번에 가서 제가 정말 자신 있게 또 한 번 해보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를 안 만나주시면 하나님을 떠날지도 모릅니다”하는 마음으로 올라갔어요. 기도원 저녁집회를 마치고 산에 올라가 바위에 앉아서 기도를 했거든요. 기도하면서 엄청나게 신비로운 체험을 해요. 그날 저녁에 그 바위에서 기도를 시작하고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까 이틀이 지난 거예요. 그 자리에서. 한겨울인데. 밥도 안 먹고. 그 영적인 체험과 환상이 너무 좋은 거예요. 저는 가방을 메고 산을 내려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찬송소리로 들리는 거예요. 계곡에서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오케스트라 연주 소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들려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한얼산기도원을 다녀와서는 신학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대한신학교에 들어갔어요. 당시 대한신학교는 각종학교 인가를 받은 야간신학교였어요. 그렇게 해서 주간에는 한양대학교를 다니고 야간에는 대한신학교를 다녔죠. 제가 대한신학교까지 다니니까 집에서도 반대를 했습니다. 난리가 났죠. 그러나 저는 둘 다 공부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어요. 졸업 후에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어요. <저작권자ⓒ합동기독신문 & www.ikidok.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사설-총회총대 선출에 주 위로 목록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