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 이하 총회선관위)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에서 부부수련회를 가진다. 총회임원회 해외부부수련회와 마찬가지로 부부동반이다. 다행히 위원들의 부인 경비는 자부담이다. 대신 선관위원들의 경비는 후보 등록금에서 충당할 모양이다.
총회선관위가 왜 이런 과감한 용기를 냈을까?
후보 등록금이 많이 들어온 탓으로 보인다. 제108회 총회에서 거의 모든 임원 후보들이 경선한다. 즉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부서기, 부회의록서기, 부회계가 경선하기에 예년에 비해 선관위 수입(?)이 제법 짭잘하기 때문일까?
심지어 일부 기관장과 인기 있는 상비부도 경선을 치러야한다. 이렇게 되면 제107회 총회선관위는, 예년에 비해 후보 등록금 수입이 거의 2배가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주체할 수 없는 수입에 선관위는 용감하게(?) 대만 부부수련회를 기획했을 것으로 보인다.
총회선관위의 대만 부부수련회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총회선관위의 넉넉함 재정과는 달리, 예장합동 총회와 각 상비부의 살림이 그리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장합동 총회 수입은 세례교인의무금과 각 노회 상회비 그리고 매년 초 지키는 총회주일 헌금으로 충당된다. 그러나 코로나 팬더믹 3년을 지나면서, 예장합동 총회는 교인 감소와 함께 급격하게 줄어든 헌금으로 인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특히 21개 상비부와 일부 특별위원회는 회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재정 사정이다. 때문에 각 상비부장과 임원들이 각출하여 겨우겨우 회의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이들 상비부는 총회재정부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 그러나 총회재정부는 이런 상비부의 요청을 다 수용할 수 없는 처지이다.
전국교회와 총회의 고통을 외면하는가?
제107회 총회선관위가 이런 사정을 뻔하게 모를 리가 없는데, 이를 외면하고 해외부부수련회를 감행하고 있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즉 총회선관위 대만 부부수련회가 전국교회와 예장합동 총회 그리고 각 상비부와 기관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해외로 외유성 부부수련회를 간다는 비난이다. 총회선관위는 전국교회와 총회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기를 바란다.
제107회 총회선관위는 이미 제107회 총회임원회를 지내면서 해외부부수련회를 다녀온 적이 있지 않은가? 총회임원회 해외 부부수련회는 전혀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는다. 따라서 외유성 해외부부수련회라는 비난을 감내할 수 있다.
그러나 총회임원회 해외 부부수련회보다 조금은 더 전문적(?)일 수 있는, 총회선관위 부부수련회를 해외에서 그것도 부부수련회로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그리고 과연 총회선관위가 대만에서 조금 더 전문성을 획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총회선관위가 보다 더 전문적이고자 한다면, 굳이 부인을 동반할 필요가 있을까?
전국교회와 총회가 어렵다. 제107회 총회임원회 해외부부수련회로 충분하다. 그러므로 제107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대만 부부수련회를 즉각 멈추어야 한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