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가 서북지역노회협의회를 무지역노회라고 폄훼했다. 이 사실에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침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53년 서울지구장로회→서울장로회연합회→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로 그 정체성을 잃어가다

53년 서울지구장로회를 지켜온 증경회장들의 2023년 신년하례식의 모습이다
53년 서울지구장로회가 그립다.
지금은 그 이름을 상실한 53년 서울지구장로회가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로 그 이름을 고치더니, 급기야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로 점점 더 그 정체성을 잃어갔다. 하루빨리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이병우 장로)는 그 본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려 서울지구장로회로 돌아가기를 염원한다. ‘서울지구’는 서울과 수도권의 모든 연합회를 아우르는 정통성과 역사성 그리고 전통을 지는 이름이다.
현재 110년 예장합동 총회는,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공약한 대회제 실시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여기서 암묵적으로 가장 먼저 제기되는 것이 “대회제 실시를 위해서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를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호남중부 그리고 영남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지역노회협의회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에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는 2023년 하기부부수련회 성명서를 통해 “무지역노회 본적지 회복 전 대회제 시행 반대”를 주장한 바 있다. 즉 여기서 무지역노회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이다. 여기서 미리 집고 넘어갈 것은,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서북지역노회협의회를 무지역노회라고 폄훼한 것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침묵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어 보인다.
중요한 것은, 전국장로회연합회가 ‘무지역노회 본적지 회복 전까지는 대회제 실시를 반대한다’는 주장은 곧 전국장로회연합회가 기본적으로 무지역노회 즉 서북지역노회협의회를 반대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로 그 이름을 변경함으로서, 사실상 무지역노회 즉 서북지역노회장로회협의회와 서부지역노회협의회를 인정하는,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의견과는 결을 달리하는 이율배반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렇게 서울지구장로회 아니,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점점 더 그 정체성과 역상 그리고 정통성을 잃고 말았다.

그러다가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회장 양호영 장로)가 5월 20일 탄생했다. 이로서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스스로 그 정체성과 정당성을 잃고 말았다. 이제 분명히 서북지역노회에 소속된 장로들과 장로회가 급속히 서울서북지역노회장로회연합회에서 이탈할 조짐도 보인다. 물론 그동안 실무임원과 회장으로 나서려고 공을 들인 시간이 있기에 당분간은 급속도로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고,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에서 더 이상 활약할 명분이 사라지면, 서북지역노회에 속한 장로들과 장로회가 계속 이탈할 것으로 예견된다.
53년 서울지구장로회, 그 아름다운 이름이 그립다.
□ 다음 기사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0회 회장 박요한 장로의 역사왜곡과 제51회 회장 정채혁 장로가 제50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불거진 무리한 회칙 개정에 대해 논평하겠다. 여기에 더해서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3회 수석부회장에 도전하는 대구의 H장로의 전국주교 50년 근속교사상의 불법성과 부당성에 대해 글을 남기겠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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