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슈 분석】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여동문회(회장 이주연)에서 예장합동 산하 전국교회 당회와 전국노회장 앞으로, 제109회 총회에 ‘여성목사 안수 허락’ 청원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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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여동문회(회장 이주연)에서 예장합동 산하 전국교회 당회와 전국노회장 앞으로, 제109회 총회에 ‘여성목사 안수 허락’ 청원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사입력 2024.02.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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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문회가 주장한 청원 내용이 다 옳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서 사실관계 하나만 틀려도, 전국노회장과 당회는 결코 청원서를 총회에 제출하지 않을 것이다

 

여동문회는, 여성 목사 안수 반대론자들처럼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는 말씀으로 승부를 볼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접근으로 길을 찾아야

 

108총회는 여성안수는 불가하다는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다만 여성사역자 처우개선은 계속 연구키로

 

현재 교단이 견지하고 있는 성경관을 부정하지 않고서는 여성안수를 인정할 수는 없다는 시각 팽배

 

많은 총대들은 여동문회의 현실적인 여성 목사 안수 요구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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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여동문회(회장 이주연, 이하 여동문회)에서 예장합동 산하 전국교회 당회와 전국노회장 앞으로, 109회 총회에 여성목사 안수 허락청원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동문회가 전국노회장과 전국교회 당회 앞으로 여성목사 안수 허용 청원을 해달라고 요청서를 발송했다. 전국교회회 당회와 노회장 앞으로 보낸 요청서 내용은 동일하다. 여동문회가 제시한 헌의 요청 이유를 보면,

 

1) 여성안수가 필요한 현실적인 이유

선교와 목회 사명을 남성으로만 제한하는 것은, 남녀 목회자 모두를 필요로 하는 현대 사회에서 복음 전파에 큰 장애가 됩니다(, 여성 군종 목사의 부재로 인한 합동 교단의 영향력 감소).

 

<분석>

복음전파에 장애가 있다는 주장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과연? 여성 군종 목사의 부재로 인한 합동 교단의 영향력이 감소됐을까. 이러한 현실적인 이유만으로 111년을 지켜온 예장합동의 신학과 전통을 설득하는 데는 여전히 부족하다.

 

현실적으로 교회 또는 담임목사가 여성사역자들에게 설교와 목회를 어느 정도 위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성목사 안수는 불가능하다? 이 대답은 총회신학부(부장 송유하 목사)가 답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제108총회는 여성안수는 불가하다는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다만 여성사역자 처우개선만 연구키로 결의했다.

 

무엇보다도 여동문회는 여성목사 안수를 원하는지? 아니면 완벽한 설교권을 보장받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우선할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지난 2년 동안 예장합동 교세는 여성안수를 허용한 예장통합보다 2배 감소하고,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입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으며,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졸업 여성들은 타 교단에서 안수를 받는 등 여성 리더자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분석>

여동문회의 주장대로, 과연 예장합동 교세가 여성목사 허용한 예장통합보다 교세가 2배 감소했다는 주장이 사실인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예장합동 교세는 300만 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고, 예장통합 교세는 300만 명에 저금 못 미치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

 

예장합동이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에 납부하는 교단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납부하고 있다. 때문에 여동문회가 주장한 청원 내용이 다 옳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서 사실관계 하나만 틀려도, 전국노회장과 당회는 결코 청원서를 총회에 제출하지 않을 것이다.

 

여성 목사 안수 불가로 어느 정도 여성사역자들이 타 교단에서 안수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더 많은 여성 사역자들이 예장합동에 남아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숫자가 절대적인 것도 숨길 수 없다. 그리고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입학생 감소는, 단지 여성 목사 안수 반대 때문만이 아님을 알지 않는가.

 

무엇보다도 여동문회는, 자신들이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 입학할 때 여성 목사 안수 불가라는 사실을 알고 입학했다.

 

2) 여성 안수의 신학적 근거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하라”(딤전2:12)한 표현은 당시 교회의 특수한 상황에서 주어진 메시지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그 누구든지 전할 수 있습니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 사회였던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은 여성 지도자(드보라, 미리암, 훌다)를 세우셨고 신약시대에도 말씀의 사역자로 세우셨습니다(유니아, 뵈뵈, 브리스길라).

 

<분석>

그러나 어찌해서 여성목사 안수 반대자들의 주장처럼, 고린도전서 1434절과 디모데전서 212절을 근거로만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여동문회는 이 두 성경말씀으로만 여성목사 안수 허용을 주장하는데서 벗어나서, 좀 더 다른 접근으로 여성안수 허용을 요청해야 더 효과적이다. 즉 사랑의교회 옥한음 목사의 제자훈련 교본 평신도를 깨운다처럼(만인제사장을 따르는 개혁교회에서 평신도는 없다. 그래도 헌법에도 평신도란 말이 있고, 옥한음 목사도 사용했다), 여성목사 안수 허용 문제를 교회론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여동문회는 여성목사 안수 반대자들처럼, 성경 몇 구절에 매달려서 여성목사 안수 반대와 허용 논쟁을 멈추어야 한다.

 

3) 이러한 성경해석에 근거하여,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는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단 내에서 여성 사역자들이 설교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여자 선교사님이 성례를 시행해도 된다고 허용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사로 안수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분석>

그렇다. 전국교회는 여성 사역자들을 현실적으로 설교와 목회 직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총회는 여성 선교사들에게 성례 시행도 허락했다. 그러나 여동문회는, 여성 목사 안수 반대론자들처럼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는 성경으로 승부 볼 생각을 버려야 한다. 다른 시각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

 

한편 아직도 대다수 예장합동 목사 장로들은, 현재 교단이 견지하고 있는 성경관을 부정하지 않고서는 여성안수를 인정할 수는 없다는 시각이 여전하다. 때문에 교단의 성경관을 버려야 만이 여성안수, 동성애자 안수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로서는 예장합동 교단의 성경관이 가장 성경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결코 부화뇌동할 수 없다는 의견이 아직도 팽배하다. 그러면서도 많은 이들이 여동문회의 여성 목사 안수 요구에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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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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