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증경회장’을 생각한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증경회장’을 생각한다

기사입력 2017.10.15 15:4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증경회장을 생각한다
 
크기변환_박규석.jpg
 
박규석 장로
 
증경(曾經)은 일찍이 벼슬을 지냈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일찍이’, 경험할 ’()이지만 표준한국어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옛말이다. 우리 교단에서 증경회장1910년 제4회 독노회 때 처음 사용했다가 112년 제10회 총회에서 정식으로 의결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총회 헌법에 없는 말이다. 생명의말씀사에서 펴낸 교회용어사전에는 “‘증경’(曾經/former)이란 과거에 회장을 역임한 자를 가리키는 옛말이다. 교회 밖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은 표현으로서 전임-전임’ ‘-으로 고쳐 사용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기독교계 회칙에서는 증경회장이란 말을 찾기 쉽지 않고 단지 묵시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 교단 헌법 정치 제12장 제6(총회의 회집)에는 “..... 회장이 출석하지 못할 때는 부회장 혹 전 회장이 개회하고.....”라고만 적혀 있다. 다른 교단에서도 증경회장이란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회장을 역임했으면 다음 1년 동안 신임회장의 자문에 응하다가 평회원으로 돌아가 회원으로서의 직문만 충실히 이행하면 되지 않을까? 제가 와이즈맨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회장을 마치면 회원 명부의 맨 마지막으로 돌아가서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라이온스클럽, 로터리클럽도 이러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전임회장 예우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증경회장이라고 까지는 하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그들의 명함에도 회장 역임이라고 하지 증경회장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교단에서도 현직 임원이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소위 증경회장이라고 하는 전직자’(전직자)들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노회에서도 소위 증경들이 현임원보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담임목사보다는 원로목사가 더 많은 문제 유발자는 아닌지. 연합회 활동에서도 현 임원들이 합심하여 일을 처리하는데, ‘증경들의 입김이 더 많이 작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저작권자ⓒ합동기독신문 & www.ikidok.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합동기독신문 | 등록번호:서울,046796 | 등록일:2017.8.25 | 발행인:최성관 | 편집인:최성관 | 개인정보관리·청소년보호책임자:이경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59길 8 | 전화번호:(02)848-0108, 메일 : gsiki@hanmail.net

    합동기독신문의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7 합동기독신문 All rights reserved.  

     

                   

합동기독신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