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는 공개적으로 “지구촌의 목사들에게” “한국 목사님들께” “한국의 거룩하신 목사님께”라는 제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물론 발송일자도 없다.
이에 예장합동 초원교회 안명목 목사가 마침내 응답했다.
안명복 목사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제89회 졸업생이다. 오래동안 교편생활을 하다가 신학교에 입학했다.
안명복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2월 25일 ‘신천지 방문 및 공개 검증 요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회견은 이만희 총회장의 공개 발언에 대한 공식 요청과 이만희의 무응답 경과를 설명하고, 공개 검증 일정을 재차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경으로 지적해 달라” 발언 이후 침묵… 공개 검증 요청 기자회견. “지적해 달라”는 발언에 두 차례 내용증명
안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씨가 과거 공한을 통해 “성경적으로 지적해 달라. 잘못이 있으면 고치겠다. 신천지에 와서 말해 달라.”는 취지로 공개 발언한 점을 언급했다.
안명복 목사는 이를 근거해서 ▲ 신천지 방문 의사 공식 표명 ▲ 성경에 의한 공개 검증 ▲ 공개 시험 및 공개 토론에 응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2월 4일과 2월 10일 두 차례 발송했다고 밝혔다. 회신 기한은 2월 19일까지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 시점까지 신펀지 이만희의 공식 회신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안 목사는 “이는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공개 발언의 책임성과 일관성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5대 공식 요청 재확인
이날 발표된 5대 공식 요청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공개 검증 일정 확정
▲ 공개 성경시험 방식 사전 합의
▲ 언론 및 공증 입회 허용
▲ 직접 연락 가능한 공식 핫라인 개설
▲ 기한 내 내용증명을 통한 공식 회신
안 목사는 “비난이나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성경을 기준으로 공개적이고 투명한 검증을 하자는 것이다. 공개적으로 ‘고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무응답 지속 시 추가 대응 검토
신천지 이만희가 계속 무응답할 시에는 ▲ 2·3차 공개 질의문 발표 ▲ 교단 및 신학자 공동 검증단 구성 ▲ 공개 발언과 실제 대응을 비교한 백서 발간 ▲ 추가 기자회견 ▲ 공인 자문 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안 목사는 “이는 특정 개인을 공격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한국교회 공공성과 성도들의 혼란 방지를 위한 문제 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공적 발언의 책임성 논쟁으로 확산
이번 사안은 교리 논쟁을 넘어 종교 지도자의 공적 발언이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기자회견문은 “감정이 아니라 성경으로, 비난이 아니라 공개 검증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신천지 이만희 측의 공식 회신 여부와 공개 검증 성사 여부에 따라 논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한편 신천지 이만희 씨가 세계의 목사들 또는 한국의 목사들에게 던진 공개서한은 다음과 같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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